1. 정보
영화 [쉬즈 더 맨(She's The Man)] 은 2007.05.03에 미국에서 개봉된 코미디 영화입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십이야>에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습니다.
감독 : 앤디 피크먼
출연진 : 어맨다 바인스(바이올라), 채닝 테이텀(듀크), 로라 램지(올리비아), 제임스커크(세바스찬)
시간 : 105분
평점 : 8.88
2. 줄거리
어느 날, 바이올라가 다니던 학교에 갑자기 축구부가 사라져버렸습니다. 바이올라는 남자친구가 주장이었던 남자 축구부에 다가가 함께 훈련을 받자고 요청하지만 남자친구의 거절과 감독의 무시로 거절당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화가 난 바이올라는 그 자리에서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하고 그 자리에서 벗어납니다. 집으로 돌아온 바이올라는 쌍둥이 오빠 세바스찬이 학교를 무단이탈하고 몇 일 동안 공연을 위해 런던으로 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에 바이올라는 자신과 쏙 닮은 쌍둥이 오빠 세바스찬으로 변장하여, 세바스찬 학교에 있는 축구부에 들어가게 됩니다. 자신과 여자축구부를 매몰차게 거절한 남자친구의 축구부를 이길 것 이라는 다짐을 합니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남자로 변장한 바이올라는 남학생들과 기숙사에서 같이 생활하게 됩니다. 축구부에 들어간 바이올라의 현실은 1군이 아니라 2군이었습니다. 바이올라는 같은 기숙사생인 듀크는 올리비아를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바이올라가 올리비아와 친했기 때문에 듀크가 올리비아와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대신 듀크에게 축구 연습을 받고,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아보이고자 하는 연극으로 다른 친구들에게도 인정받게 됩니다. 그녀는 평범하게 학교 생활을 하다가 학교 축제에서 키스부스에서 담당으로 일을 하게 됨녀서 듀크와 키스를 하게 됩니다.
3. 결말
이후 바이올라는 듀크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게 되며 듀크도 마찬가지로 바이올라를 되뇌이게 됩니다. 바이올라는 올리비아에게 듀크와 잘 지내보라고 권하고 이에 올리비아는 남장한 바이올라의 질투심을 유발하려고 듀크를 좋아하는 척을 하게 됩니다. 결국 더블데이트 자리가 마련되지만, 올리비아는 듀크에게 관심이 없어서 데이트 자리에도 별 관심이 없었기에 그 자리는 빨리 헤어지게 됩니다. 세바스찬이 공연을 끝내고 돌아옴으로써 그녀를 남장한 바이올라라고 착각한 올리비아가 세바스찬에게 키스를 하였는데, 그 모습을 우연히 본 듀크는 바이올라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다음날 축구 경기에 늦어져 학생회장과 교장은 바이올라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의심하지만 세바스찬의 등장으로 의심은 허구가 되었습니다. 축구 경기에서 세바스찬이 실력이 들켜버리고 결국 바이올라가 남장을 벗고 축구 경기를 하게 됩니다. 결국 축구 경기에서 이긴 바이올라는 듀크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어젯 밤 올리비아와 있던 일은 자신의 친오빠였다고 하며 듀크와의 오해도 풀었습니다. 바이올라의 친오빠는 올리비아와 눈이 맞아 사귀게 되었고 바이올라와 듀크는 연인이 되어 축제에서 함께 걸어오는 모습으로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4. 총평
영화 [쉬즈 더 맨]은 가볍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자체는 매끄럽게 흘러가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전반적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여주인공이었던 '아맨다 바인즈'는 중성적이고 발랄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도록 만드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남주인공인 '채닝 테이텀'의 역할은 매력적이게 다가옵니다.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일 수 있지만, 짜임새 있는 내용 구성으로 인해 즐겁게 영화를 관람하고 관객들이 몰입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조연들의 연기 또한 몰입도를 높여 주었습니다. 특히 얌전하고 예쁜 여성이라는 사교계의 모습 대신, 축구를 좋아하고 잘하는 자신을 인정받는 내용이 사람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결과를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 영화의 클리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틴 영화에서 주로 나오는 축구라는 소재를 자연스럽게 녹여 흥미롭게 연출하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영화 후반까지 엄청난 몰입감을 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